다가오는 을사년 설, 27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엿새 동안의 황금연휴가 펼쳐집니다. 이렇게 긴 연휴를 어떻게 보낼지 고민되시나요? 이번 설 연휴에는 전국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와 축제가 준비되어 있으니, 가족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내보세요. 궁궐과 왕릉의 무료 개방부터 지역 축제, 특별 전시까지 알아두면 유용한 정보를 정리했습니다.
1. 궁궐과 왕릉 무료 개방으로 설 연휴 시작하기
연휴 기간 동안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등 4대 궁궐과 종묘, 조선왕릉이 무료로 개방됩니다. 특히 평소 예약제로 운영되던 종묘도 이번 연휴에는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어, 전통문화의 멋을 가까이에서 느낄 좋은 기회입니다.
특별 행사: 경복궁 ‘세화 나눔’
● 일정: 1월 28일 ~ 30일 (3일간)
● 장소: 경복궁 흥례문 광장
● 주요 내용:
● 고양이 민화로 유명한 손유영 작가와 협업한 세화 배포
● 수문장 교대 의식 후 오전 10시 20분, 오후 2시 20분에 선착순 배포
● 디지털 세화 다운로드 가능 (QR코드 활용)
팁: 27일 오후 2시부터 카카오톡에서 ‘국가유산진흥원’ 채널 추가 시, 수문장 교대의식 캐릭터 이모티콘도 선착순으로 증정합니다. 단, 1월 31일에는 궁궐과 왕릉이 휴관하니 일정을 미리 확인하세요.
2. 전국 국립 박물관과 미술관의 특별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
문화체험을 원하신다면 국립 박물관과 미술관의 다양한 행사도 추천드립니다. 설 연휴 기간 동안 무료 특별전 관람과 공연, 전통 놀이 등이 진행됩니다.
주요 프로그램
● 국립현대미술관: 무료 특별전 관람
● 국립국악원: 1월 29일에 악•가•무 종합 예술공연 ‘만사대길’과 민속놀이 체험
● 국립극장: 1월 28일 ~ 30일에 마당놀이 공연 ‘모둠전’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ACC 유튜브 채널에서 6개의 대표작 공개
팁: 설 당일인 1월 29일에는 대부분의 박물관이 휴관하므로, 28일이나 30일에 방문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3. 지역 축제와 겨울 먹거리로 활력을 더하세요
연휴 기간 동안 전국 곳곳에서는 특색 있는 겨울 축제와 설맞이 행사가 열립니다. 얼음과 눈을 활용한 축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축제, 빛 축제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주요 지역 축제
● 홍천강 꽁꽁 축제 (강원 홍천군): 얼음낚시, 맨손 인삼 송어 잡기 체험
● 평창송어축제 (강원 평창군): 송어 맨손 잡기, 얼음낚시, 송어 요리 체험
● 겨울공주 군밤축제 (충남 공주시): 군밤 직거래 장터, 어린이 눈 놀이터
● 대관령눈꽃축제 (강원 평창군): 대형 얼음조각 전시, 100m 눈 터널, 눈 놀이터 운영 (1월 24일 ~ 2월 2일)
팁: 축제 일정은 지역마다 다르니, 방문 전 해당 지역의 공식 홈페이지나 연락처를 통해 정보를 확인하세요.
이번 설 황금연휴는 단순히 휴식을 넘어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과 축제로 가득합니다. 궁궐의 품격 있는 문화유산부터 흥미로운 지역 축제까지, 긴 연휴를 알차게 보내보세요. 집에서 쉬는 것도 좋지만, 나들이를 통해 추억을 만드는 것도 특별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가족, 친구, 그리고 소중한 이들과 함께 설 연휴를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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